첨단 자동화 공장에서 탄생한 목조 주택 이야기
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면, 단지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쉽죠. 하지만 이 집들, 사실은 ‘로봇’이 만든 집들입니다. 벽 하나, 창문 하나, 지붕까지도 모두 로봇이 조립하고 시공했다니, 믿기 힘들죠? 그런데 이건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. 이미 현실이에요.
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화 목조 주택 공장
이 주택들이 생산되는 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목조 주택 공장입니다.
어느 정도 크기냐고요? 무려 15,000평 대지에 6,000평의 실내 작업 공간, 그리고 41개의 로봇 설비가 200미터 라인에 빼곡히 들어서 있어요.
이곳에서는 평당 약 490만 원이라는 균일한 가격에, 고품질의 주택을 대량으로 생산합니다. 재단, 조립, 못 박기, 창틀 설치, 석고보드 시공, 단열재 삽입까지—주요 공정은 모두 자동화되어 있어요.
“못 박는 로봇이요? 150개를 자동 장전합니다.”
예를 들어볼게요.
구조목을 재단하는 기계는 10억 원대 설비이며, 못 박는 로봇은 스크류형 못을 150개씩 자동 장전해 정확한 위치에 박아 넣습니다.
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속도와 정밀도로요. 몇 초면 끝납니다.
진짜 ‘기계는 기계답게’ 일을 하죠.
주택 하나, 단 8일 만에 완성
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, 이곳에선 단 8일 만에 집 한 채가 완성됩니다.
세부 일정은 이렇습니다:
- 1일: 벽체 생산
- 3일: 공장 내 조립 및 인테리어
- 4일: 현장 설치 및 마감
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, 모듈 형태로 이루어져 트럭에 실려 이동합니다.
현장에서는 그저 레고 블럭 조립하듯이 ‘딱딱’ 맞춰 넣기만 하면 되는 거죠.
사람과 로봇, 함께 만드는 미래형 집
물론, 아직 100% 자동화는 아닙니다.
단열재 삽입, 전기/수도 배관, 세밀한 조립 등은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해요.
하지만 이 또한 중요한 포인트.
로봇의 정확함과 사람의 섬세함이 공존하는 것이죠. 이 집들은 진정한 의미의 *‘하이브리드 주택’*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기능성까지 꽉 찬 설계
- 지붕: 아스팔트 롤싱글 → 뛰어난 방수성과 내구성
- 벽체 내부: 글라스울 단열재 → 친환경 & 보온성 확보
공장에서 설계할 때부터 현장 조립까지 고려되어 있어, 눈이 오나, 바람이 부나 빈틈없이 시공됩니다.
“내 집은 아니지만, 우리가 만들었습니다.”
현장에서 마지막 모듈이 딱 들어맞는 순간, 작업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납니다.
“이건 내 집은 아니지만, 우리가 함께 만들었으니 뿌듯하다.”
기계가 주인공이지만, 그 기계를 움직이게 만든 사람들의 자부심이 느껴지죠.
건설 산업의 미래, 벌써 도착했습니다
정밀한 로봇 기술과 장인의 손길이 만나 만들어낸 이 집들.
이제 집을 짓는 방식도 **‘속도, 정밀도, 효율성’**이란 키워드로 바뀌고 있습니다.
당신은 이런 집에 살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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